2013 세번째 바이크 여행기

게맛살과 함께한 독하게 맘먹고 떠난 바이크 여행기

  1. 미리 점찍어본 전국투어 계획과 바이크여행 준비물

    죽기전에 꼭 가봐야한다는 라이딩코스를 위주로 짜봤는데 다녀와서 보니 그거를 염두해두고 달릴 필요는 굳이 없었던것같다. 막상 찾아가보면 아무런 경치고 나발이고 없던 경우가 많았고 의외로 생각지도 않았던 곳이 엄청나게 좋았던 경우도 있었다.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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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일차 :: 벼르고 벼르던 세번째 진지한 바이크 전국투어를 떠나다.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보실수가 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벼르고 별렀다. 이번에 떠나리라 마음 먹기를 석달이나 삭혔다. 그리고 그날이 겨우겨우 다가왔다. GPS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사고. 이제는 마지막일지 모를 혼자 떠나는 오도바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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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일차 :: 동해바다 푸른하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누군가 나를위해 꽃다발을 나무에 달아놓고갔다. 마음만 받아둘께요~ 호옹이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경관이 사정없이 광활해 자세히 보자 여기는 미시령터널을 나오면 코너와 경사가 너무 가파라서 긴급대피로가 설치되있는곳 밤새 비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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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일차 :: 단양 - 구미 - 포항

    동해바다에 해가 차오른다. 파도는 철썩철썩 머문자리는 깨끗이 나의 발자욱을 남겨보겠다고 맨발로 걷는동안 파도는 슬리퍼를 삼켜버렸다. 젠장! 이번 라면은 제법 맛있어 보이게 찍힌것같다. 여기는 당진. 볼것이 많은 관광도시라고 해서 엄청나게 달려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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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4일~5일차 :: 폭우를 뚫고 부산으로

    편의점에가서 커피를 한잔 먹을까 했는데 오잉 계란후라이가 들어있는 모닝버거가 있었다. 냉큼 샀지 맛은 뭐 천원짜리 싸구려 햄버거에 계란이 들은 맛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우비를 입고 시거잭에 물이 들어가지않게 테잎으로 꽁꽁 싸맸다. 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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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일차 :: 남해바다를 정복하자!

    예정대로 새벽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터널을 뚫고 가자 며칠 비가 와서 역시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생겼습니다.. 아 도심을 벗어나고싶다. 뻥뚫린 풍경을 보며 달리고싶다! 한참을 달리던 중에 내 눈을 확 끌어당기는 이것 호옹이! 갈매기! (사진을 찍어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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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7일차 :: 남해 소록도

    오늘은 경만이가 추천해준 소록도에 왔습니다. 여수랑은 다르게 정말 좋습니다. 한적하고 차도 사람도 없고 아주 좋았지요. 저 섬에 가서 텐트치고 하루 여유있게 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육지와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 아쉽지만 이제 슬슬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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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8일차 :: 게맛살과 함께 제주도로 고고싱

    폭풍과도 같은 밤이 지나갔다 어제 어스름히 바닷가 모래사장이라고 생각했던 그곳이 해가 지고나서는 물이 빠지더니만 갯벌이 되어버렸고 밤12시쯤 되니 소리도없이 물이 차올라서 한시간만 늦었더라면 물에 잠겨 떠내려갔을지도 몰랐다. 캄캄한 어둠속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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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사실 이것은 내 꿈중에 하나였다. 제주도를 내 오도바이로 자유롭고 여유있게 달려보는것. 그것을 이루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그렇게 설레지도 기분이 좋지도 않은것은 왜일까. 이상하다 바다를 봐도 그저 무덤덤하다. 날씨는 너무나도 뜨겁고. 그냥 무작정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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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0일차 :: 제주도의 두번째 날

    눈앞에 바다가 보이는 이곳 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울까봐 이곳을 골랐는데 더웠다. 텐트를 치면서 반팔만입고 잘 잔적은 이번이 처음. 사실은 좀 더 자고싶었는데 근처에 사는 주민이 계속 말을 거는 바람에 결국 잠이 깸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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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여기는 돈내코야영장 제주도에서 캠핑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새벽에 춥지가 않아서 오히려 기분이 묘하다. 분명히 좋은건데 말이지. 오늘은 라면이나 샌드위치로 대충 안때우고 중간식사를 음식점에 왔다. 돼지 두루치기 전문점이라고 일단 고기를 익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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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2일차 :: 제주도에서의 4일째

    오늘은 날씨가 비가 오다 말다 합니다. 덕분에 구름이 멋지게 피어오르는데 이게 참 보기 좋지요. 이곳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 그러나 곧 비가 엄청나게 퍼붓기 시작하고 원영이형이 펜션을 예약해줘서 오늘은 편히 쉴수있을것같습니다. 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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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3일차 :: 제주도에서의 5일째

    오늘은 일요일 원영이형과 함께 제주도 라이딩을 합니다. 오옷! 월E가 찍혔네 여기가.. 뭐였더라.. 518도로였나.. 암튼 몇KM가 쭈욱 직진인 그런 도로 여기도... 뭐 유명한 관광장소라고 형이 일러줬는데 까묵음 한껏 라이딩을 즐기고 도착한 이곳은 회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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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4일차 :: 제주도에서의 6일째

    여행을 지속하기로 결정을 했음에도 아침 기분은 그다지 깔끔하지가 못합니다. 하지만 뭐 이런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아니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애써 떨쳐내보려 애를 씁니다. 역시 갈만한 곳은 죄다 돌았기에 이제는 아무리 다녀도 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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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5일차 :: 제주도를 떠난다

    어제 남은 과자를 먹고 마지막 제주도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날씨 참 좋으네요. 음메~ 더있고 싶지만.. 부질없는 미련을 부둥켜안고 놓지못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야할때라는 생각이 들었던것이지요. 원영이형과의 마지막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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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6~17일차 :: 여행의 끝

    아아... 뭔가 고작 배타고 조금 왔을뿐인데 제주도는 지상낙원같고 같은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육지는 너무나 별로네요. 여기를 봐 임마 그렇습니다 이녀석이 바로 바갤NPC XXXX입니다. 내가 특별히 닉네임 가려준다. 하지만 내 사진에 모자이크란 없지 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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